공지사항

강원도&센터 유엔개발계획과 기후변화정책 논의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11-05 조회수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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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함께 유엔개발계획(UNDP)초청 기후변화정책 관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 춘천시 강원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UNDP 서울정책개발센터 앤 마리 슬로스 칼센(Ann Marie Sloth Carsen) 소장과 도내 농업, 에너지, 산림, 환경 분야의 기후변화 정책 담당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앤 소장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녹색기후기금(GCF)과 지방자치단체, UNDP의 역할'을 주제로 도내 지방자치단체 기후변화정책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강연은 오늘날 UNDP의 역할과 기능, UNDP프로그램에 관련된 현재의 기후변화정책 개요, 지방자치단체수준에서의 적응사업(크로아티아에서의 에너지효율화 프로그램), 앞으로의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계획, 최근 GCF와의 연계성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졌다.

이번 강연을 통해 UNDP의 2014~2017년까지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요전략계획과 재난위험방지 방안, 환경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에 관한 세부전략방안을 밝혔다.

또 오늘날 국제이슈로 자리잡은 개발도상국의 빈곤문제와 기후변화의상호 연결성, 그리고 이 두 가지 문제를 정책개발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들을 의논했다. 

이는 강원도가 개도국에서의 국제기후변화시장에 참여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앤 소장이외에도 김태규 도 녹색사업단 팀장의 '산림탄소 상쇄를 통한 지자체 탄소흡수율 증진 방안' 등 3개 연구기관에서 강연에 나섰다.

지난 1965년 11월 제20차 유엔총회에 의해 결의되어 유엔산하기구로 설립된 UNDP는 전세계 138개 국가사무소, 130개 상주대표 등 약 8000명의 직원들이 개발도상국의 국가개발 목표에 일치하는 원조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개도국의 경제사회개발을 촉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UNDP와 우리나라는 1978년 한국-UNDP기본협정을 체결한 이후 농수산 전문가 훈련, 중화학 공업기술 인력양성, 에너지 기술분야 등에서 지원받아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UNDP로부터 재정지원을 독립하게 되어 2009년 12월 기존 UNDP서울사무소가 청산되었다가 2011년 협정을 통해 고려대 국제협력관에 UNDP 서울정책센터 사무소가 설립됐다.

현재 UNDP서울정책센터는 센터장 및 정책전문가 등 15명이 근무하고 있고 국내에 정부, 정책연구기관, 시민단체등과 지속가능개발 사업 개발 및 투자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내달 프랑스 파리에서 GCF 사업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될 강원도는 미래 기후변화시장의 키를 담당하고 있는 GCF이행기구로 도내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