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답변완료 제트기류 약화와 강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11-08 조회수 : 969

안녕하세요.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담당자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닌기류는 시간이나 공간의 변화에 따라 공기의 흐름이 변화하는 것을 말하며,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제트기류는 이와 다르며, 북극지방과 중위도 지방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하는 강한 기류입니다. 대류권 상단과 성층권 하단을 중심으로 흐르게 되며, 형태는 사행을 이루어 흐르기 때문에 사행 위치에 따라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게 발생을 하게 됩니다(때로는 폭염과 한파를 몰고 옴).

제트기류의 역할은 지구상의 온도를 조절하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공기를 섞어 여름철 온도를 조절하고 겨울철에는 극지방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를 막아 한파를 줄여주게 됩니다. 따라서 폭염은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폭염은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가 물러갈 무렵 남측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시작 되는데, 최근은 북측의 기단 변화와 같은 제트기류의 약화, 그리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열적고기압(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기압이 서로 정체(블로킹 현상)가 되면서 폭염의 강도나 발생빈도가 점검 커져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신 북극지방의 기온상승과 같은 지구 온난화는 대기중의 온도차를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에 제트기류 약화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비행 운항은 제트기류가 존재하는 대기권을 날라 다니기 때문에 순풍일 경우에는 운항거리 및 연료적 측면에서 이점이 있고, 반대로 제트기류의 반대 방향인 역풍으로 순항할 경우 오히려 운항거리가 길어지고 연료의 소비도 늘어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PS. 한대 제트기류와 아열대 제트기류는 모두 중위도 지방에서 나타나는 기류입니다.

- 한대성 제트기류는 겨울철 북극지방의 냉기류가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게되는게 이 기류가 약해지면 겨울철 혹한이 찾아오게 되고,

- 아열대 제트기류는 보통 6~8월에 서측에서 동측으로 흐르는 기류이며, 이 기류가 약해지면 폭염이 찾아오게 됩니다.